[#사진1]순천시 노사정협의회가 20일 오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사분규 확약서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순천시 노사정협의회 위원 일동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작성된 확약서의 이행에 대한 지연 책임으로 또 다시 갈등의 우려를 보이고 있다’며 ‘실직자 우선 취업과 근로자들의 노조활동을 보장하고, 현대하이스코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아울러 민?형사상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합의된 하이스코 확약서는 ‘사내하청업체 폐업 등으로 인한 실직자들의 우선취업과 하이스코 시설 점거 등에 따른 민형사상의 문제가 최소화 되도록 건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하청업체 직원의 신규채용과 비정규직 노조원들에 대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논란이 잇따랐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역 노사문제는 물론 지역 핵심문제에까지 협의를 확대하는 등 노사정협의회 활성화와 산학관 협력을 통한 실업해소 방안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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