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고흥군이 농촌여성을 지역사회 선도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생활개선회원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및 전통문화 실천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회가 주축이 돼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읍면 500여명의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과제교육, 회의 진행요령, 농작업 환경개선, 전통문화 실천교육 등 농촌여성 정예인력 육성 읍면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여성이 농업·농촌을 지켜갈 주체인력으로 영농정착과 농촌생활에 대한 자긍심 고취, 주체성 함양에 중점을 뒀으며, 일상생활에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참여한 여성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특히 투명한 유리용기를 이용해 식물을 기르는 테라리움 과제교육과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변화시키는 실내 화초재배 기술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여성 취미교실, 여성 직업교육, 장수여성 체조교실, 여성농업인 생활대학 등 운영으로 여성복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젊은 후계농업인과 능력 있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달 22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5년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