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하동군은 새봄을 맞아 봄나물 특판전 행사를 통한 재래시장을 활성키로 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외지인들이 하동 재래시장을 찾도록 하는 한편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하동시장에서 웰빙 봄나물 특판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봄나물 특판전은 하동시장번영회에서 주관하며 행사기간 동안 시장번영회 앞 공터(시일 고추판매전)에서 횡천, 적량농협과 농산물 수집 및 판매상인들이 취나물, 머위(머구), 쑥, 다래, 냉이 등 봄나물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제공과 직판을 통해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제값 받기를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들은 싸고 싱싱한 봄나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고향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봄나물 특판전 행사기간은 인근 광양의 매화축제기간(3. 11 ~ 3. 19)과 겹쳐 군은 매화축제장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하동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광양, 구례, 순천, 진주, 남해 등 관외지역에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또 군은 재래시장 상인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손님맞이와 신선한 봄나물 판매로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재래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 이번 행사에는 주 5일 근무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진 요즘 아이들에게 생생한 학습현장을 제공하기 위해 '토지'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진 최참판댁과 드라마세트장, '화개장터', 야생차 시배지와 천년의 고찰 쌍계사 관광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하동군은 "금번 봄나물 특판전을 계기로 홈쇼핑과 전자상거래로 상품을 구입하는 새내기 주부들이 재래시장을 자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내기 주부들의 기호에 맞는 재래시장 환경을 조성되는 한편 '웰빙하동, 웰빙푸드'로 자연 하동에서 얻어진 봄나물을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고 발혔다. 하동시장의 장날은 2일과 7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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