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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양돈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정의근)에서는 3일 하동읍 읍내리 상설시장내에서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및 미식가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겹살 데이'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를 가졌다.

삼겹살 데이는 2003년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운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서 만든 날로 국내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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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동군생활개선회가 일반인들이 즐겨 먹지 않는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인 전지(앞다리), 등심, 후지(뒷다리) 등을 직접 개발한 요리를 선보여 미식가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양돈협회 하동군지부 관계자는 "삼겹살 데이가 단순히 삼겹살을 소비하는 날이 아니라 삼겹살 데이를 통해 축산 농가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침체한 축산경영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조유행 하동군수가 평소 양돈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양돈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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