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와 산자부·정통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2006 스마트 홈네트워크 쇼’를 추진하면서 이 전시회를 국제 규모의 홈 네트워크 전문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3개 부처와 행사 주관기관(한국전자산업진흥회 등 4개 기관) 및 참여기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6일 출범시켰다.

준비위원회 출범식은 6일 오전 11시부터 시내 조선호텔에서 15인 준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교·산자·정통부 및 주관기관의 공동협약서 서명, 준비위원 위촉장 수여, 세부 행사 계획을 보고했다.

홈네트워크산업은 가전·통신·건축·휴먼 인터페이스 등이 융합된 신산업으로 최근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더불어 급신장 추세로 세계시장도 2012년까지 매년 22% 이상 성장해 37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우리 정부에서도 2003년 8월 홈 네트워크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해 관련부처가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06 스마트 홈 네트워크 쇼’는 KINTEX(일산 국제전시장)에서 5월 30일부터 5일간 정보가전, 홈오토메이션, 미래주택 등 홈 네트워크 관련 첨단 제품과 미래의 기술이 전시되며, 전시기간과 전시면적, 참가업체 수 등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될 예정으로 우수 전시출품업체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인 '지능형 홈네트워크 산업대상' 규모도 늘릴 계획이다.

이 전시회는 홈네트워크산업 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열렸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전시회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홈네트워크 기술 및 표준화 관련 국제 세미나, 스마트 홈네트워크 쇼 Awards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종합적인 정보공유와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는 전문 전시회다.

건교부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주택정책의 주무부처인 건교부가 공동으로 참가함에 따라 홈네트워크 활성화 및 시장의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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