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웰빙바람과 농산물 수입 개방 시대를 맞아 소비자 기호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해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농법 쌀 재배면적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2개소(52㏊) 5억5000만원, 특수농법 22개소(280ha) 2억8000만원, 친환경농자재(규산·패화석) 공급에 6200만원, 푸른들가꾸기 4600만원, 친환경직불제 6000만원, 도농교류 및 택배사업에 2600만원, 친환경쌀 포장재 지원 6000만원 등을 투자하기 위해 현재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기술교육을 완료하는 등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지구로 예천읍 상리지구에 3억원, 지보면 수월지구에 2억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퇴비장, 곡물건조기, 공동집하장 등 친환경오염경감시설과 유통시설 설치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지보면 신풍리를 비롯한 22개 특수농법지구에는 오리·우렁이·쌀겨·친환경비료 등 친환경농법에 꼭 필요한 자재만을 지원하는 한편 지력이 저하된 농경지의 토양 개량과 지력 증진을 위해 알칼리 함유량과 칼슘성분이 많은 친환경 농자재인 패화석 등을 공급해 안전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품질인증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도농교류 활성화 및 택배사업, 친환경쌀 포장재 지원을 비롯해 고유의 브랜드 개발과 판로 확보를 위해 군 공동브랜드 개발과 함께 농협·친환경농산물 전문마트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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