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거동에 지난 2월 24일 개관한 어린이 전문도서관에는 하루 평균 65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찾는 등 연일 대만원을 이루고 있어 어린이들이 꿈의 나래를 펼치는 지식의 요람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1]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현재 초등학생 1,100명과 유아 900명 등 2,000여명이 회원(대출증발급)으로 가입하는 성황을 보이고 있으며 1만여명이 넘는 아동이 도서를 열람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문학․순수과학․사회과학분야 순으로 도서를 대출했으며 현재도 4,500여권의 도서가 대출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도서관 시설 중 유아들은 부모와 아동이 함께 이용하는 모자열람실 내 이야기방을 가장 선호하고 초등학생들은 지혜샘자료실을 즐겨 찾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두레마당(대강당)에서 개최하는 영화감상 시간에는 200여명이 넘는 학부모와 어린이가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영화를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진주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꿈과 희망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5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평거동 432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327평의 어린이전문도서관을 국내 2번째로 건립하고 지난 2월 24일 개관식을 가졌다,

어린이전문도서관에는 2만여권의 각종 도서와 1,200점의 디지털자료, 정기간행물 등을 갖추고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토, 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회원 가입한 어린이들에게는 1인당 1회 3권의 도서를 2주일 동안 대출해 주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도 상영하고 매월 첫째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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