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랑호반을 무대로 지역의 대표적인 설화인 화랑 ‘영랑’ 을 소재로 체육과 문화를 접목한 “제2회 화랑 영랑축전”이 열린다.

속초시는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된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축전으로 여름에는 “대한민국음악축제”, 가을에는 “설악문화제”, 겨울에는 “속초 설악눈꽃축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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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영랑호반에 식재돼있으며 봄의 상징인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추어 ‘봄’ 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제2회 화랑 영랑 축전”을 개최함으로써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특색있는 축제가 열리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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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를 맞은 화랑영랑축전을 4월 15일과 16일 이틀 간 영랑호 주변과 화랑도 체험장, 문화회관에서 열기로 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행사 내용을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했으며, 체육행사와 문화행사, 체험행사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될 화랑영랑축전은 체육행사의 경우 영랑호 주변 7㎞를 순회하는 '설악건강달리기'를 비롯해 같은 코스를 인라인 스케이트로 일주하는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오늘부터 오는 4월 10일 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행사는 모자사생대회와 백일장을 비롯해 속초의 4계 사진전시회, 신춘음악회, 시민창작예술 “당신도예술가”, 장승만들기, 날무기 전시회, 중국동포 시화전 등이 열린다고 한다.

또 체험행사는 화랑도체험, 전통마차 타고 영랑호 벚꽃 길 달리기, 내 손으로 천연립스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굴렁쇠, 투호 등 전통놀이문화, 아빠와 함께 연날리기, 꽃 누르미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아울러 속초시는 행사장 주변에 먹거리 코너를 만들어 노학동 콩꽃 마을의 순두부와 장천마을의 막걸리 등 추억의 먹거리 시식과 시립풍물단 사물놀이공연 및 영랑관악부 공연, 오케스트라 합주, 한국고전무용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속초시는 봄의 활기를 시민들과 함께 느낌은 물론 주5일 근무제에 따라 우리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된 특색있는 체험행사에 참여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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