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판용)는 지난 24일 지역수난구호 대책 마련을 위해 해군1함대, 육군8군단,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각 시·군 및 관내 수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3~6월 농무기에 발생할 수 있는 선박 충돌·좌초·침몰 등 해양사고 및 행락철 해상 유람객 급증으로 인한 각종 인명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구조활동 및 적극적인 예방대책 ▷수난구조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 해양사고 요인의 근본적인 차단 대책이 논의됐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사고의 발생현황은 32척 268명으로 31척 265명이 구조, 2명 사망, 1명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액은 1억320만원에 이른다. 해양사고 발생의 주요 요인은 연안해역 수상레저 활동인구 증가, 운항 부주의, 정비불량 순으로 분석됐다. 

한편 속초해경 관계자는 "농무로 인한 기상불량으로 해양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원천적으로 해양사고를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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