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은 도도한 자태를 뽐내는 튤립과 히야신스 향기 가득한 정원에 가족나들이를 하면 어떨까~.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자연생태박물관 앞 광장에서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튤립전시회는 '꽃의 도시' 부천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 올해도 다양한 품종과 풍성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꽃 나들이 온 시민들에게 추억에 남는 봄을 선사할 계획이다.

튤립 6만7000여 본, 히야신스 6000본 등 총 7만3000본이 전시되는 정원은 6종의 튤립은 노랑·빨강색을 교차로 배치하고 사이사이에 분홍과 보라색 튤립이 조화를 이뤄 봄의 화사함을 더하고, 적색과 보라색의 히야신스와 주변부의 식재된 3종류의 크로커스는 봄을 맞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사진3]튤립전시회는 꽃구경뿐만 아니라 일본 도라 극단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인형극과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및 전통짚풀공예교실과 투호, 널뛰기 등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전시회가 끝나면 5월 중순경에 튤립 구근도 무료로 나누어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물원공사로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자연학습공원 경유버스 ♣
○ 일반버스 : 5번, 9번
○ 좌석버스 : 700번(송내역 출발)
○ 마을버스 : 56(소사역 출발), 017(역곡역 출발), 013-1(역곡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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