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5일부터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타 기관에서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스톱 서비스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이 전화·TV수신료·전기요금·복지전화서비스 등의 혜택을 위해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혜택 누락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시는 매달 15·30일 해당기관에 수급자들의 명단을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기관은 7일 이내에 처리결과를 통보해 수급자들이 누락 없이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월평균 수시책정이 129세대, 중지가 44세대로 감면혜택을 서면으로 안내하고 있으나, 수급자의 이해부족과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혜택을 포기하는 세대가 많아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급자들은 원스톱 서비스로 ▶복지전화서비스(가입금 및 이전비 면제, 월기본료 및 114 안내 전액면제, 시내, 시외통화료 중 월 150도수 공제 등) ▶전화기본요금(월 기본료 중 1000원~1만2000원 감면) ▶TV수신료(전액면제) ▶전기요금(주거용 전력 15%)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급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많은 이들이 경제적인 도움과 편익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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