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덤프연대 경남지부(사무국장 송대정)는 대우건설 현장 앞에서 11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소속 조합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사진1][#사진2]

이날 덤프연대 경남지부는 국도 19호선(전도~신방촌 구간) 4차선 도로 확·포장 공사 시행사인 대우건설을 방문해 덤프임대료 현실화, 작업조건 개선, 불법하도급 철폐, 임대료 지급, 과적방지 관리의무 준수, 현장의 안전, 조합원 이익, 현장 환경법 준수 등 사항에 대해 교섭안을 제의했다. [#사진3]

대우건설 측 관계자는 "덤프임대료 현실화와 임대료 지급에 대해서는 협력업체에 지시 권고문을 발송하겠지만 협력업체에 콩 놔라 팥 놔라 할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에 의해 이뤄지는 것은 간섭을 못한다"고 일축했다.

덤프연대 측은 기름값이 많이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운송료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덤프운전자들이 사실상 임대료가 현실화되지 않아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며 덤프임대료 현실화 및 임대료 지급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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