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무상으로 공급하는 필름류 포장재 분리수거용 봉투가 쓰레기 감량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구포매립장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지난해 50만 장(50ℓ)의 봉투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도 전용봉투 30ℓ 용량 65만 장을 제작해 이달 중 13만여 가구에 5장씩 무상 공급한다.
필름류포장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농산물·세제류 포장재 등으로 발생량은 현재 종량제봉투 쓰레기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봉투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필름류 포장재를 한 장에 장기간 담을 수 있어 수거·운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필름류포장재 분리수거 전용봉투를 사용하면 가정에서는 종량제봉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매립장 사용 연장 효과와 자원절약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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