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농촌지도자회(회장 안광덕)가 지난달 14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주말농장이 봄을 맞아 지난 8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부농촌지도자회는 8일 오전 화성시 기안동 457번지 약 2700평에 주말농장 신청자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말농장을 개장하고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호미와 상추·열무·시금치 씨앗 등을 무료로 나눠준 뒤 주말농장 이용방법과 심을 수 있는 품목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또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현장에서 파종법과 재배법을 지도해 처음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쉽게 농장을 가꿀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친환경 농촌 체험 주말농장은 300명에게 지난 7일 분양을 마쳤다. 농장을 분양받은 도시민들은 고추·무·배추·쑥갓 등 작물을 계절별로 심을 수 있으며, 농장주나 영농지도사가 작물재배요령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할 수 있다.
앞으로 주말농장에서는 5월 초순에 고추를 식재하고 8월에는 김장배추 씨앗을 파종하며 10월에는 우수 농산물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 소비자 가족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과 더불어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