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가스 차단기 퓨즈콕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는 진주시는 아직까지 설치하지 않은 가정에서는 가스 공급업체에 요청해 빠짐 없이 퓨즈콕을 설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퓨즈콕은 가스밸브와 가스렌지 등 가스기기 사이에 호스가 끊어지거나 빠진 경우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안전장치이며 몸체에 'F'자가 표시돼 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퓨즈콕을 설치하지 않은 LP가스 사용 가구에 판매사업자를 통해 가구당 1개씩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으며, LP가스를 공급받는 판매업소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경북 고령에서 LP가스 폭발사고로 주택이 완파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사고가 모두 퓨즈콕을 설치하지 않아 발생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모든 가구에서는 빠짐 없이 퓨즈콕을 설치해 가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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