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고 있는 일본뇌염과 관련, 뇌염 발병확률이 높은 관내 1세∼15세 소아를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빨간 작은집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게 되는데, 95%는 무증상이나 일단 뇌염에 걸리게 되면 사망률이 매우 높고 언어장애·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심할뿐만 아니라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사전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서초구보건소와 방배보건분소는 관내 거주하는 1세부터 15세 아동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키로 했다.

접종시기는 생후 12∼24개월 기간 중 1주일 간격으로 2회의 기본접종을 하고 1년후 3차 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만6세와 만12세에 각 1회 추가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접종료는 만3세미만의 기초접종은 무료이며, 만3세이상의 추가접종은 285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보건소(☎570-6585) 또는 방배보건분소(☎570-6563)로 문의하면 된다.

<서초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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