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27일 종로1-4가동 다목적실 및 탑골공원 일대에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무료 순회 진료는 돈의동 일대 쪽방 등 소외계층인 구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강한 삶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서울아산병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순회진료는 의료 취약주민의 진료, 투약, X선 검진,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중점 실시한다.

[#사진1]종로구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종로사랑의 쉼터 지역과 동대문 사랑의쉼터 지역을 대상으로 총 1330실 1044명을 대상으로 이동 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탑골공원 앞에서 종로쪽방 거주자 및 탑골공원 이용 시민 총 110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 X선 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월부터 연말까지 저소득 거동불편 만성질환자에 대한 방문 간호 및 진료, 관내 27개 경로당, 쪽방주민, 건강 취약 밀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순회진료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 및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 및 결핵 예방 팸플릿 등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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