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장수 사과 꽃 축제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장수읍 개정리 장수사과시험포에서 '만남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대부분의 봄꽃들이 4월 중순이면 빛을 바래지만 장수사과는 해발 400~600m의 청정 고지대에서 자라고 있어 4월 말부터 절정을 이룬다.
장수사과가 육질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까닭이다.
사과 꽃 축제에서는 사과 꽃 솎아주기 체험, 소달구지 타고 과수원길 꽃 여행, 과수원 보물찾기, 사과 꽃향기 동화나라 등 사과 꽃을 주제로 도시 소비자와 래방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전주방송과 함께하는 흥겨운 노래자랑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 해 농사의 풍요로움을 기도하며 열리는 이 노래자랑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25일까지 장수사과시험포(063-351-1344)로 신청하면 된다.
장수군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신선한 장수사과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매년 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과나무를 분양하는 사이버팜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사과나무를 분양받은 회원들과 함께 사과 꽃 솎아주기 체험행사로 시작한 이번 축제가 이제는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외지인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지역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결한 사과 꽃을 주제로 열리는 ‘장수 사과 꽃 축제’를 통해 사과재배 농업인들과 도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하겠다는 약속과 믿음을 가슴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