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여름철 식품 매개성 질환인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식품의 위생적 보관요령 등 영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강조해 식품위생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뤄진다.
아울러 좋은 식단 실천 및 손님에게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주 결의대회와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적 관심 유도와 식중독 및 전염병에 관한 예방을 위해 광주우체국·YWCA 앞 등 4개소에서 가두 캠페인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해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다중이용장소인 동구 롯데백화점, 서구 신세계백화점, 남구 빅시티, 북구 현대백화점, 광산구 첨단롯데마트 앞에서 간이검사 키트를 이용한 과학적인 현장체험 미생물검사(식중독균·대장균 등)를 실시한다.
한편 시에 '식중독 대책본부' 및 구 '식중독 상황 처리반'을 설치하고 하절기(5~9월) 평일 오후 10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4시에 식중독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즉각적인 초동 대응 및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보건소에 식중독 상황처리반을 둬 식중독 발생 보고를 받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급식 중지, 주방기구 급식시설의 살균 소독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식중독 발생장소, 발생원인, 원인음식물, 미생물의 종류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식중독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식중독 환자 진단의사의 즉각적인 환자발생 보고는 보건소에서 구→시→중앙과의 동시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식중독발생 통보 전용 전자우편함을 설치해 일괄 보고와 인근 시·도, 시·군·구에도 식중독 발생사실을 통보해 동시에 예방토록 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행정기관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식품관련업소 영업자 및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수칙 준수 등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임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