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실무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올해 업무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전남 지역의 폐기물 중간처리업(재활용전문) 및 최종처리업체 13개업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그간 폐기물 관련단체 및 업계 등의 규제개선 요구사항 등에 대한 페기물 관리법 규제 개선방향 소개와 올해부터 시범 실시될 그린 사업장 육성계획 및 폐변압기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PCBs(다이옥신과 함께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에 관한 스톡홀름 협약에서 규제하는 대표적 오염물질) 함유 폐기물의 취급 및 처리요령 등을 설명했다.

올해 처음 시범운영하는 그린사업장(과거의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사업장 부지 내 환경정화수 식재 및 담장 삽화 등 친환경 이미지를 마련해 지역주민의 민원을 예방하는 제도)은 재활용업체 및 전문처리업체(13개)를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희망하는 3개 업체를 선정해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그린사업장에 선정되면 환경의날 등 환경부장관 표창 등 혜택을 부여하고 수시점검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처리업체 담당자들은 이번 간담회을 통해 평소 건의했던 규제개선 요구사항 등에 대한 추진사항과 친환경적 이미지의 그린사업장 제도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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