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시흥시는 시청 민원실에서만 실시하던 통합 민원창구 시스템을 시 산하 전 동사무소로 확대 운영한다.

통합 민원창구시스템(one-stop system)은 지금까지 해당 창구마다 민원서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던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은행과 같은 시스템으로 한 곳의 창구에서 모든 민원을 발급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 은행을 이용할 때처럼 방문과 동시에 번호표를 뽑은 후 번호가 표시되는 창구에서 신청·발급받으면 되는데 서류 신청 시 여러 창구를 옮겨 다니면서 신청할 필요가 없고, 빠르고 신속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지적도·건축물대상·토지대장 4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는다고 할 때 통합 민원창구시스템을 운영하기 전에는 10~20분 정도 소요돼으나 운영 후에는 6~7분 정도로 처리시간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특히 지적도등본·공시지가 확인서·건축물 대장은 그동안은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처리시간이 3시간 소요되는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를 이용해 발급받았으나 이제부터는 동사무소 민원실에서 즉석 발급이 가능하다.

동사무소 통합 민원창구를 통해 발급 가능한 민원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주민등록증발급, 출생·사망 등 호적접수, 호적등·초본,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증명, 공시지가확인원, 건축물대장, 지방세과세증명, 자동차등록원부와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민원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9월 1일부터 시청 민원실에서 통합민원창구를 운영해 민원인의 증명발급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창구 운영을 위해 공익근무요원까지 20여 명으로 운영되던 민원창구를 6명으로 축소함으로써 정규직 공무원을 민원창구에 배치해 합리적인 인력관리와 예산절감효과를 올려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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