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건강한 노인이 혼자 사는 보호가 필요한 노인을 돕는 '노-노 케어(老-老 care)'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은 물론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1]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와 위탁 협약을 체결해 식사 수발과 빨래·간병·목욕 등을 도와주고 말벗도 돼 주는 등 현재까지 1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5세이상 노인의 비중이 전체인구의 25.49%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노-노케어’ 사업이 그만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도우미로 참여하는 노인에게는 월 20만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산재보험에 가입하는 등 일자리 참여 노인에 대한 복지혜택도 주어진다.

산청군 관계자는 “건강한 노인들이 보호가 필요한 홀몸·영세 노인을 도우면서 일자리도 갖고 만족감도 느끼게 하는 이중의 노인복지 시책으로 점차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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