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 2월 인북천에서 발생한 물고기 집단폐사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이 불분명하나 사고의 재발방지와 인북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서화면 후덕리(후평교)부터 인제읍 합강교에 이르는 인북천 전 구간에 걸쳐 2006~2015년 국비 286억6400만원, 도비 6억8200만원, 군비 82억7400만원, 기금 등 111억1100만원 등 총 487억3100만원을 투자해 자연형 하천복원, 상류지역 하수처리시설설치, 향토어종 치어방류 및 향토어종 복원센터 건립,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하천 살리기 추진을 위해 오염발생원 저감을 위한 '오염특별관리단속반'을 편성해 오수처리시설 가동 여부, 하천오염행위 및 유독물질 유입 등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올해 1억5000만원을 투자해 수질관리를 위한 정보수집시스템인 USN시스템을 구축하고 물 절약 및 환경오염 방지에 대한 지역주민과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에 대한 공동체의식 함양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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