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고령, 현풍~대구시내로 이어지는 대구 달성군청 앞 4차선 국도 상에서 통행차량의 신호 대기 중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해 뒤따르는 차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등 충돌사고의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최근 주변 공사장에서 세륜·세척을 하지 않고 그대로 도로에 진입해 비산먼지가 발생한 것이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 일원에 위치한 금포지구 구획정리사업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공사는 14만여 평의 면적 규모로 1996년에 착공해 내년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사현장 출입구에는 세륜시설이 미비하고, 곳곳에 각종 폐기물이 방치돼 있으며 공사절개지 및 토사석 야적에 방진망도 설치하지 않았다. 또한 축대와 옹벽을 설치하면서 잔토를 하천에 무단 방치하고 있어 우기가 되면 수해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한편 금포리~노이리 1km 구간은 고속도로 건설공사 및 각종 공사현장으로 출입하는 토사 운반차량으로 인해 비산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금포리 지역 주민들은 인근에 지도·단속할 관할 당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와 관련한 환경오염 행위자를 철저히 규명해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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