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능동로 '걷고 싶은 거리'조성에 이어 어린이대공원 주변의 보도 환경정비를 통해 제2의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한다.

구는 2000년부터 광진구 중심축인 능동로 주변에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확장과 보도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뚝섬유원지역에서 어린이대공원 사거리까지 1,820m에 이르는 능동로 구간은 폭 6∼10m의 갖가지 휴식공간이 갖춰진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이번에는 능동로 분수광장 시설 설치 당시 지하수 유입관로 부설에 따른 보도의 굴착이후 미정비된 어린이대공원 주변에 대해 보행환경 개선을 중점을 두어 전면적인 재정비에 들어가 지난 10일 완료했다.

[#사진1]어린이대공원 주변 보도정비는 어린이대공원 사거리에서 군자소방파출소에 이르는 폭 4.2m, 연장 440m에 화강판석(보행로) 및 우레탄(자전거도로) 포장으로 시공하고 보도구간에는 광진구에서는 최초로 격조 높은 보행환경은 물론 쾌적한 자전거도로로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대공원 주변 보도정비는 능동로 걷고 싶은 거리와 화양동 대학문화의 거리, 건대주변 분수광장 및 뚝섬시민공원 등과 연계시키고 또한 현재 시행중인 광진광장 조성공사와 함께 도시문화공간을 조성하여 구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광진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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