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6월 6일 제51회 현충일을 맞아 대대적인 태극기(조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바라고 있다.

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현충일에는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깃봉에서 깃 폭만큼 내려서 게양하는 조기를 달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속 직원들의 가정부터 솔선해서 조기를 게양한 뒤 자녀와 함께 이웃집에도 빠짐 없이 조기를 게양하도록 계도해 나가도록 하는 한편 이·통·반장을 통한 홍보와 함께 홈페이지와 구내방송, 마을방송, 방송매체 활용, 읍면동의 행정전광판 등을 통해 대시민 홍보를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공서 등 공공건물에 연중 게양하고 있는 태극기에 대해 청결상태를 점검해 때가 묻거나 훼손된 태극기는 즉시 교체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으며, 변색·훼손된 깃대·깃봉·깃대 높이·간격 등을 관련 규정에 맞게 일제 정비하도록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조기 게양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6시 이후에는 평시와 같이 게양해야 하고 울타리기를 비롯해 군집기·기관기 등 다른 기도 모두 조기를 게양해야 한다.

조기는 단독주택인 경우 집 밖에서 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아야 하고 공동주택에는 각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되며, 주택의 구조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게양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국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가정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우편주문판매’를 이용하면 된다. 또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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