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모두 210세대에게 이웃사랑의 따뜻한 정을 담은 '사랑의 된장·간장'을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사랑의 된장·간장은 서초구청 직원 부인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지난 2월 서초구 원지동 소재 대원농장에서 메주 5000여 덩이를 물에 띄워 솔로 깨끗하게 씻고 20여 개의 큰항아리에 메주와 소금·고추·숯을 넣고 담가 숙성시킨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서초구청 직원 부인 자원봉사자들은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과 만나 정겨운 대화를 나누면서 정성으로 직접 담근 사랑의 된장과 간장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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