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일 오전 10시 증심사 입구 운림중학교에서 시민·학생·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행락철을 맞아 무등산사랑 범시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등산사랑 운동이 올해로 18년째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광주시민의 안식처인 무등산을 가꾸고 사랑해 자연과 환경의 중요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무등산사랑 범시민 축제는 종전에는 무등산의 단순한 보호와 정화활동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의례적인 관행을 깨고 무등산을 진정으로 가꾸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1평 무등산 땅 갖기' 운동과 각종 문화행사, 무등산 추억 남기기 사진촬영 대회, 전시회·캠페인 등 한 차원 높은 무등산사랑 운동을 전개하는 범시민적인 실천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식전행사로 무등산 대동굿을 비롯해 환경사랑 어린이 창작공연, 도시 숲 생태문화 탐방교육, 자연생태 환경전시회 등 무등산 정화활동을 전개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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