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친환경 조경박람회, 2006 란덱스(LANDEX)가 2일 개막돼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매립지를 환경생태공원으로 복원한 곳인 월드컵 공원에서 최초로 환경조경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웰빙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집안 꾸미기와 정원 가꾸기 등에 관심이 늘어나 아파트의 집안 베란다도 정원처럼 나무와 잔디로 꾸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정원과 발코니를 다채롭게 꾸밀 수 있는 각종 식물들, 장식뿐 아니라 공기 정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
100여 개 기관과 단체,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집 안부터 정원까지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각종 조경 용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끼로 공룡과 사자 등의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낸 토피어리, 벤치와 탁자 등 각종 정원 용품과 조경용 도구 등이 눈길을 끌고, 관람객들은 자연친화적 소재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기구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실내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소품이나 자재들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직접 체험하고 필요한 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무료로 열리고 있는 이 행사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관련 제품을 특별가에 구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건축의 부분으로만 여겨졌던 조경이 독자적인 무대가 돼 조경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2][#사진10][#사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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