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생태도시 담양군이 ‘2006 국가 환경경영 대상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담양군은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원걸 산자부 차관과 이규용 환경부 차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 국가 환경경영 대상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인 ‘지속가능발전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환경경영 대상 정부포상은 산업자원부와 환경부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가 환경경영 대상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담양군은 그린시티 지정에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해 OECD 환경성 평가와 함께 OECD 본부에서의 우수사례 발표, 한국언론인협회가 선정한 2006지방자치발전대상 자연환경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생태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

담양군은 이번 환경경영 대상 평가에서 군정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환경의식과 높은 관심도, 전국 최초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시스템 구축과 생태도시 정책과 관련한 주요 정책 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등 그린 거버넌스(Green Governance) 구축 및 환경대학 운영 등 주민 참여를 통한 생태도시화 정책의 실효성 확보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지역 향토자원인 대나무의 신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농업 육성, 지속가능한 장묘문화 개선, 생태관광 정책 등도 환경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했다.

최형식 군수는 “21세기에는 깨끗한 환경과 잘 보전된 자연환경이 지역의 경쟁력이다”며 “담양군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삶의 질과 소득이 높은 국제적인 생태환경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정책의 일관성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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