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새로 발간된 목욕수지도(Bathing Water Atlas)에 따르면 의심스러운 목욕수가 2006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해변에서 파도를 즐기고 물놀이를 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환경보호청이 발간한 2006 목욕수아틀라스(Danish EPA Bathing Water Atlas 2006)를 보면 덴마크 내 총 1258개 목욕장 중 97%의 수질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틀라스는 또한 목욕이 금지된 구역이 덴마크 내에서 2005년과 마찬가지로 14곳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환산하면 총 5,000km의 해변 중 약 8.3km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아틀라스를 실제로 보면 목욕금지구역은 빨간 점으로 표시돼 있다.

금지구역의 숫자가 증가하지 않는 한 관련규제조치는 목욕수질 향상을 기본으로 지속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수영이 금지된 구역에 대해서는 적극적 노력이 수행돼야 할 것이다.

본 목욕수 아틀랜드는 2005년에 비해 2006년, 의심스러운 목욕수구역의 숫자가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다. 작년엔 10개였는데 올해 20개다. 대부분의 사이트가 “새로운” 곳이며, 즉 2005년과 같은 곳이 아니다. “의심스러운” 수질은 물이 우연한 오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아틀라스에서는 증가된 구역 중 몇몇에 대해서는 일종의 “면죄부”를 주고 있는데, 이른바 수질검사를 위해 채취된 샘플 수가 수질을 평가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샘플 수가 적을수록 통계적 불확실성이 증가한다.

또 다른 이유는 강우가 심해 수처리장에서 하수가 넘친 것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2006-06-15덴마크 환경부(덴마크 환경뉴스레터 6월호),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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