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2일 생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생초면 주민을 대상으로 ‘생초 도시(체육)공원 조성’ 사업의 그간 추진상황 및 공원 내 도입시설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생초면 소재지 입구의 약 8,700평의 부지에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및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특히, 전체면적의 50.7%는 특징이 있는 녹지로 조성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원의 모습을 갖출 계획이다.[#사진1]

생초 도시공원 조성은 산청관광의 관문지인 생초면의 경호강변을 개발해 국제조각공원, 어외산성, 가야고분군 등과 연계한 문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관광 발전에 이바지 하고 탐방객의 편의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경호강변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경호강변관광개발사업은 생초면 어서 1지구, 2지구, 3지구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으며 제방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공한지를 이용해 생태학습장, 산책로, 지압로, 주차장, 매표소, 화장실 등을 조성하는 어서1,2지구 사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고, 도시(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어서3지구사업은 진흥지역해제, 편입부지 매입 등의 기본적인 행정절차를 마치고 도입시설의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군은 조성계획최종결정에 앞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민들이 보다 애착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도록 생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군은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사기간 중이나 공사기간 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도시(체육)공원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아가 산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지시킴으로써 지역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공원조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