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일본지역에 무역교류단을 파견해 수출상담 활동을 벌인 결과, 모두 605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3일 전남도는 목포 바이오테크 등 농수산가공식품과 공산품 생산업체 등 모두 8개사(25개 품목)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수출상담 활동을 전개, 총 605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참가 품목에 대한 충분한 사전 홍보와 KOTRA 및 오사카통상사무소를 통한 유력 바이어를 조기에 발굴, 업체·바이어 간 사전상담을 적극적으로 주선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 무역교류단 활동으로 향후 상품구매가 가능한 83명의 현지 바이어를 발굴해 냈다. 더불어 상담과정에서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을 7월 중 개최예정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우선적으로 초청, 생산현장 직접 방문 및 홍보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출계약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도는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면서 유명 국제박람회 참가와 수출상품 해외규격인증 확대, 해외지사화사업 등 업체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교류단은 기존의 거래선 관리와 새로운 바이어 발굴, 유사 제품의 유통구조 및 시장조사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 만큼 향후 일본지역 시장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체별 주요 수출계약 추진내용을 보면 목포 바이오테크(혈압강하 기능성소금) 3900천불, 순천 파루(스톤벽화 등 건축용자재) 80천불, 나주 이천식품영농조합(나주배즙, 복분자즙 등) 370천불, 나주 샬롬산업(신선초분말, 생식 등) 450천불이다.

또 광양 협성농산영농조합(매실장아찌, 염장산초) 33천불, 장흥 에이치씨바이오텍(함초분말, 환 등) 450천불, 영암 위나(인조석) 480천불, 무안 현대영농조합(양파주스, 엑기스) 285천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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