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김병헌)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5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와 부천시에서 공동 출연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및 제도 정책을 펼쳐 온 전략기관이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제도 개선과 원활한 자금지원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경기도 문화콘텐츠 기업의 경우 진흥원이 추천한 소상공인은 보증심사가 가능하며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실적에 관계없이 신용등급을 B이상을 주어 보증신청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보증심사에 대해서는 진흥원 추천시 5점을 가산해 심사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지원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증심사가 까다로웠던 소규모의 경기도 문화콘텐츠 기업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기업의 경우 기획력과 기술력은 있으나 재정 기반이 취약하고 장기간에 걸쳐 제작비·인건비 등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과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한 만큼 이번 MOU 체결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지역 문화콘텐츠 관련 업체들은 제작 및 경영자금 조달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문화콘텐츠 기업의 제작·지원에 기여함으로써 경기지역 중소규모 문화콘텐츠 기업의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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