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0일까지 중국·일본 등 국제교류도시 청소년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할 호스트 가정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교류도시인 중국 하얼빈시와 웨이하이시 및 일본 오카야마시 청소년이 참여하는 국제교류도시 청소년과의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할 예정으로 부천시 방문 청소년들은 이번에 모집하는 호스트 가정에 머물게 된다.

모집 가정은 중국 청소년 20명, 일본 청소년 10명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할 30가정이다.

호스트 가정 신청자격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학교 1~3학년생이 있는 가정으로 부천시와 우리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소개할 수 있는 화목한 가정으로 언어 사용 능력이 우수한 학생이 있는 가정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호스트가정 청소년은 시에서 주관하는 교류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호스트 가정은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의 숙식을 제공한다.

교류진행 기간 중에서 3일간은 외국 청소년들과 호스트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낯선 외국에서 잠시나마 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마지막으로 각 가정 참여자들의 홈스테이 체험을 나누는 발표회로 서로간의 아쉬움을 달랜다.
청소년 홈스테이는 부천시를 방문하는 외국 청소년들에게 부천시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그들의 문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가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2000년 일본 오카야마시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회 182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올해 호스트가정 청소년은 2007년 상대도시 홈스테이 프로그램 파견 시 우선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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