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예천온천 이용객 확보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단체 및 가족, 개인단위 온천 입욕객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야생화, 피라미와의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실시하는 '야생화, 피라미와의 만남' 행사는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물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난 후에 온천 주변에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산책을 하면서 산림욕도 즐기고, 야생화를 비롯한 나무 및 농작물에 대한 자연관찰도 하는 등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온천 지척에 있는 맑고 깨끗한 석관천에 가서 피라미를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온천을 찾아온 어린 학생들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예천온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천 마니아 들은 물론 예천온천을 경험한 전국 각지의 이용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있는 예천온천은 지하 806m에서 용출하고 부존량도 풍부해 온탕·열탕·냉탕 등에 모두 100% 천연온천수를 사용하는 것이 자랑이며, 온천 성분은 중탄산나트륨 단순천인 PH 9.52~10.25의 알칼리성이다.

이와 같이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고 피로회복이 빠르며, 혈액순환·항진작용·진정작용·신진대사를 도와 신경기능 활성화에 효험이 있고, 두드러기·무좀·비듬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수질이 매우 부드러워 피부 미용에도 좋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예천온천은 지난 2000년 3월 개장한 이래 6년3개월 동안 연인원 231만 명이 이용해 84억7000만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며 열악한 군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경영수익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예천군은 예천온천을 자타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 온천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찜질방·헬스장·야외수영장·숙박시설·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고루 갖춘 종합온천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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