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 청소년교류단 17명이 25일 9박10일 일정으로 중국 자매도시 자오위안시(招遠市) 방문길에 오른다.

구 관내 중·고교생 15명과 인솔 공무원 2명 등 17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교류단은 8월 3일까지 중국에 머무르면서 자오위안시 및 산둥성의 주요 시설과 문화유적을 답사할 예정이다.
방문 기간에는 현지 가정에서 민박을 하면서 생생한 중국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중국 금 생산량의 10분의 1을 차지해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 금도'라는 명칭을 부여받은 자오위아시의 금 관련 시설과 여러 상공업 관련 시설들을 탐방하는 등 급속히 발전하는 중국의 변화상도 직접 둘러보게 된다.
그 외에도 태산과 공자사당이 있는 곡부 등을 답사하는 등 문화유적지 체험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이번 중국 방문은 구가 자매결연 체결에 따라 가까워진 국제 자매도시와 청소년교류를 추진 자매도시 간 이해 증진과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2004년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지난해에는 자오위안시 청소년교류단이 강서구를 답례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자오위안시를 방문하는 청소년교류단은 내년에 답례 형식으로 구를 방문하는 자오위안시 청소년을 맞아 민박을 제공하고 방문기간 동안 동행하며 안내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 청소년은 쌍방간에 외국 일반 가정에서 민박을 이용한 생활체험과 문화유적지 견학을 할 수 있어 외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지난 13일 청소년교류단원 본인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방문에 따른 제반사항 준비를 마쳤다.
*문의: 총무과(02-2600-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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