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장애학생의 재활 및 부모의 경제적·시간적 부담 경감을 위해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섬진강 사랑의집 강당에서 27일 개강해 오는 8월 19일까지 2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1]

이번 학교는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부모의 힘으로,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라는 기치 아래 하동군장애인 부모회(회장 강성위)에서 운영하며 섬진강 사랑의집 강당에서 장애아동 11명을 2개 학급으로 편성해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학습 프로그램, 치료교육 등 재활을 도울 수 있는 과목들로 운영된다.

군은 열린 학교를 운영해 방학 동안 가정 내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에게 활기차고 효율적인 시간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자활능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장애가족의 상시보호 부담을 경감시켜서 가정의 기능유지 향상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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