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새로운 미래와 활로를 모색하고 농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남해군 친환경농산물 생산 참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1회 ‘친환경농산물생산실천결의대회’가 27일 남해군민회관에서 열렸다.[#사진1]

이날 대회에는 하영제 남해군수와 군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유기농 회원 40명, 인증자회원 90명, 33개 친환경작목반 회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친환경농업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친환경농업 확대에 공이 많은 장인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계장과 김정균 서호유기농작목반장, 정유진 창선농협유자작목반장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군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일반 농산물과 혼합해 판매하지 않고 친환경농산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는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또 1999년부터 7년간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유기농인증서를 받게 된 서호유기농 김영태 작목반장이 친환경농업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이어 2부 행사로는 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윷놀이, 투호 등 민속행사와 친환경 ○× 퀴즈, 보물찾기 등 단합행사를 가졌다.

이날 하영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외국과의 교역을 위해 값싼 수입농산물을 들여와야 하는 서글픈 현실에 있다”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친환경 농업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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