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출장소(소장 조장용)는 올 가을에 실시될 논벼 실수확량 조사에 앞서 오는 15일 기준작황조사에 이어 9월 15일에는 예상수확량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조사 목적은 식량생산과 수급계획, 농산물 유통대책 등 정부의 농업정책 수립과 학술기관의 연구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문경시 관내 9개 표본필지의 18포구를 대상으로 조사 공무원이 해당필지의 직접 들어가서 포구기점(3평방)을 선정해 1㎡당 포기수, 포기당줄기수, 피해상황 등 전반적인 작황 상태를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한편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작황조사를 통해 논벼의 상태와 재배여건을 조기에
파악해 향후 비배관리, 병충해방제 등 영농대책 추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사필지 해당 농가는 표본포구에 꽃아놓은 삼각형 표시 깃발을 절대로 훼손하거나 이동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또한 농업통계자료 및 농산물표준 규격출하, 품질·친환경농산물 인증, 원산지표시, 안전성조사, 농산물검사 등에 관한 자료가 필요하거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농산물품질관리원 문경출장소(054-553-6060)로 연락하면 된다.

<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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