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중앙대학교 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오는 9월 5일~11월 28일 매주 화요일 우울증으로 시달리기 쉬운 40세 이상 중년 여성들을 위한 '여성 건강 증진 교육 과정'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한편 교육기간 중에는 중앙대학교 병원(흑석동 소재)에서 암검사(유방암·자궁암)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골다공증 예방(골다공증 개요와 진단 및 상담, 예방운동, 골밀도 검사) ▷여성스트레스 관리 전략(스트레스와 수면장애, 스트레스 관리) ▷여성암 관리 전략(유방암의 개요 및 진단, 자가 검진) ▷요실금 관리 전략(요실금의 개요 및 진단과 치료, 운동요법, 질내압 측정) 등을 실시하게 되며,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 중 일부는 동작구 건강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흔히 나타나는 건강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간과하고 있으며, 요실금 또한 70.7%의 높은 유병률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수치심 등의 이유로 치료를 멀리하고 있는 실정이고, 저조한 건강 검진율로 인해 유방암 검진율 조차도 18%를 밑돌고 있어 가족의 건강과 나아가서는 전 국민의 건강을 추구하는 건강 구심점인 이들 여성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자기 건강관리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여성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이러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착순 50명 모집으로 동작구 지역보건과(02-820-9495)로 전화 신청 또는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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