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올해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서해안 도서지역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6일간 여름 피서철 특별 수송기간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서해안 섬지역을 찾아 휴가를 보낸 피서객은 모두 72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4% 줄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인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덕적도에는 휴가를 즐긴 피서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백령도 항로 등 나머지 12개 항로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7월 초 전국에 걸친 폭우와 작약도 항로의 폐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인천에는 20개 항로에 137척의 여객선 및 유·도선이 해상교통 수단에 이용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여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 중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 수송을 위해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선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왕복 예매제도를 도입해 과적 및 과승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민원요인을 차단하고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에 만전을 기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특별수송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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