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서울시설공단은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립 승화원(화장장)에서 '생명… 그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장사시설에 대한 혐오감을 해소하고 2시간여에 걸친 화장대기 시간 중 유족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사진 전문가가 '자연·환경·생명'을 주제로 촬영한 수준 높은 작품 4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고인의 삶을 경건하게 추모하고 유족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장사시설을 혐오시설로 여기는 고정관념 해소를 위해 시립 장묘시설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왔다.

지난 4월 추모백일장 및 작은 음악회와 이번 사진전시회에 이어 9월에는 장례문화제, 10월에는 국화 전시회, 11월에는 시화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