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10년 창립을 목표로 복지재단인 구로희망재단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수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저소득층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단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설립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5개 기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내년 조례제정, 2008년 발기인 총회, 2010년 허가 등기를 실행할 방침이다. 기금은 구가 21억원을 출연하게 되며 민간조직을 통해 20억원의 기금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복지재단은 이사 10명과 감사 2명 등 총 12명의 이사회로 구성되며 직원 6명을 채용해 사무국도 꾸리게 된다.

복지재단이 설립되면 복지시설 위탁운영, 복지프로그램 개발보급, 복지시설 수탁자 선정심사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우 수학생 및 저소득 구민 자녀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서비스에 주력하게 된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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