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욕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있어온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에 오는 10월이면 어린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생길 예정이다.

위치는 강서구 방화동 828번지이며, 부지 669㎡(연면적 539.02㎡)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 초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부 인테리어가 한창이다.

공사가 한창인 방화 어린이 전용도서관(가칭) 1층에는 주차공간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장소인 인공암벽, 2층에는 엄마와 함께 구연동화를 읽을 수 있는 유아열람실 및 전시실, 수면·수유실을 갖췄고, 3층에는 이야기방(스토리텔링실)을 갖춘 아동열람실과 영상 및 슬라이드 상영, 인형극 등을 공연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슬라이드실이 배치되었으며, 옥상에는 조경을 이용한 독서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특화된 도서관으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검토 및 주민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여기에서 바닥·천장 등의 재료는 온돌마루, 천연페인트로 마감할 것과 영유아를 위한 수유실·취침실 등 추가배치는 물론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배려로 동화 속의 주인공이나 배경을 아이템으로 설정 벽면에 조성할 것, 안전시설 추가 설치 등의 건의에 따라 이를 적용해 공사가 이뤄진다.

도서관 설치 총공사비는 9억9000만원(국비 1억9800만원·시비 5억9400만원·구비 1억9800만원)이다. 구는 오는 10월 초에 개관이 이뤄지면 교육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강서구청 문화체육과(02-2600-6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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