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일본 오타루시(시장 야마다) '일·한 우호친선협회' 24명이 양 도시 협회간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오는 25일 3박4일 일정으로 구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야마다 오타루 시장이 이끄는 방문단에는 가마다 오타루상공회의소 회장, 김거환 재일본 대한민국민단오타루 지부 단장 등 오타루를 움직이는 경제계 주요 인사가 포함돼 있다. 야마다 시장은 민간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해 몸소 민간단체 협정체결 방문단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서울 강서구 한일친선교류협의회’(회장 송진수)와 ‘일한우호친선협회’는 26일 오후 6시 메이필드호텔에서 문화·교육·경제·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체결로 양 도시 민간단체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국제간의 교류는 민간교류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으면 지방 정부간의 직접적인 교류 추진이 어렵다. 이번 협정체결은 지방 정부간 교류를 추진하는 데 공식적인 첫걸음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두 도시가 조만간 자매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민간단체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협정 체결에 거는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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