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 19일과 20일 경기도 안성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경기도안성교육청 소재 10개 결연 초등학교 학생 230명과 지도교사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 꿈나무 과학캠프'를 개최했다.

60여 명의 연구원이 모든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던 이번 행사 첫날에는 마우스카 제작 경진대회를 비롯해 '초전도체의 신비' '빛나는 탱탱볼' '에디슨 전구' '호버크래프트'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어서 둘째 날에는 '퍼즐게임' '공룡조립' '협력 퍼블' 등 조별 단합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행사가 펼쳐졌다.

첫날 개회식에서 경기도안성교육청 이강열 교육장은 관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꿈나무 과학교실을 개설해 소외되고 낙후된 학교의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 능력을 배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줌은 물론 지난 4월 과학축제에도 동참해 수준 높은 부스 운영으로 안성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준 삼성종합기술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사회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오늘의 축제 한마당이 그 기초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 학기 동안 배웠던 과학실험들을 복습하는 동시에 좁은 교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하고 흥미로운 야외 실험을 맘껏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있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삼성종합기술원은 2002년도에 꿈나무 과학교실을 개설한 이래 '1부서 1봉사팀 1결연 캠페인'을 통해 올해 안성지역 내 초등학교 10개교와 결연을 하고 매주 찾아가 생활 속의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 실습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기술원 관계자는 "꿈나무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지역사회 과학 대중화 붐 조성과 함께 기업의 사회 공헌 분위기 확대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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