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2006년 농산어촌 1군 1우수고 육성 사업'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발표했다. 지원대상 학교는 10개 시·도 교육청별로 공모를 통해 전체 30개교(30개군에 1개교씩)가 선정돼 총 480억원(국고 240억원·지방비 240억원)이 지원된다.

올해 새로 선정된 학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시설 현대화, 기숙사 확충, 장학금 수혜 확대 등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당 16억원(국고 8억원·지방비 8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농산어촌 학교에 대한 육영 의지가 강한 교장을 초빙 또는 공모할 수 있게 되고,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돼 학생 선발,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대폭적인 자율권을 부여받게 된다.

'농산어촌 1군 1우수고 육성사업'은 농산어촌의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고등학교단계에서 우수인재의 도시유출을 막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농산어촌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4년에 도입된 사업으로, 2004년 시범운영을 거쳐 2005년까지 14개교가 선정·운영되고 있었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보다 확산해 농산어촌에 살면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전국의 88개 모든 군 지역에 1개 우수고를 선정해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육력을 제고해 도·농간 교육 격차를 좁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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