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경사가 급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해온 화곡동 지역 화곡초등학교와 화일초등학교 주변 급경사계단 2개소에 대한 안전공사를 끝마쳤다.

구는 이들 급경사 계단에 화강판석을 붙여 디딤판의 너비와 높이를 조정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계단에 논슬립 포장과 탄성포장을 하는 등 안전공사를 최근 끝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또한 계단바닥 공사 외에도 안전난간(핸드레일 포함)을 설치해 어린이와 보행약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화곡·화일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등하교길이 훨씬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이들 급경사계단은 어린이뿐 아니라 장애인·노인·임신부 등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주민에게도 위협이 돼 왔다. 디딤판 너비 및 높이가 불규칙해 잦은 안전사고를 유발해왔으며 오래되고 닳아 빗길 미끄럼 사고 우려도 컸던 것.

구는 급경사 계단이 많은 화곡동 지역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단보수 작업을 실시해 최대한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만들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의: 강서구 토목과(02-2600-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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