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사)세계렘넌트예술단과 함께 오는 26일 오후 8시30분 강서방화근린공원에서 '한여름밤의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오페라·재즈댄스·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대하고 화려한 무대가 저물어가는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프라임오케스트라, 세계렘넌트 오페라단, 세계렘넌트 합창단, 세계렘넌트 재즈무용단, 세계렘넌트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재즈무용, 가곡 등을 공연한다.

연주곡은 오페라 서곡 '운명의 힘(La Forze del Destino)' '경기병 서곡(Light Calvalry Overture)',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중 '투나잇(Tonight)'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과 우리 귀에 익숙한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노래' 등이다.

또한 유명한 재즈 안무가 전미례가 안무를 맡아 재즈무용을 선보이며 오페레타 'Jesus Christ'까지 예술의 성찬이 펼쳐진다.

세계렘넌트예술단이 주최하고 강서구와 CBS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무료로 펼쳐지며 공연장이 넓고 쾌적해 가족과의 문화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사)세계렘넌트예술단은 건전하고 전문적인 예술단체를 지향하며 올해 출범한 단체로 강서구 등촌 3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세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대중문화 속에 건전한 공연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일념으로 아름답고 전문적인 문화공연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신적인 풍요로움과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정신이 창단 이념이다.

한편 공연장인 강서방화근린공원은 사계절테마공원으로 봄에는 벚꽃과 함께 탄력 있는 산책길을 걸을 수 있고 여름에는 연못과 분수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원형광장에 얼음을 결빙시켜 얼음썰매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크게 사랑받고 있다.

공원 내에는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더불어 원형광장, 연못, 분수대, 물레방아 등이 설치돼 있다. 또한 공원의 산책로 곳곳에 파고라·휴게소 등 휴식공간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이다.

*문의: 강서구 문화체육과(02-2600-6080) 또는 공연문의처(265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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